기독시민단체 ‘국정원 규탄’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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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시민단체 ‘국정원 규탄’ 기도회 개최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6.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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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단체,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 열어

▲ 13개 기독교시민단체 연합은 2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국정원을 규탄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기독교진보단체 중심으로 국정원을 규탄하는 기독교단체의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공의정치포럼을 비롯한 13개 기독교시민단체는 26일 서울시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국정원을 규탄하는 기도회를 개최했다.

김희석 사무총장은 기도회 취지와 관련 “이번 국정원 선거 개입 정황은 민주주의 기본질서의 붕괴를 뜻한다”며 “오늘 그 기본 질서를 사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지발언에서 공의정치포럼 구교형 목사는 “논란의 방향이 남북정상회담 NLL 발언록으로 넘어가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기독교시민단체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단체의 연이은 시국선언에 그리스도인으로서 함께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성명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13개 기독교단체는 국정원 규탄과 관련 성명을 발표한 후 저녁 광화문 촛불 집회에 합류했다.

발표된 성명 내용은 △국정원 관련 국정조사 이행 △현 국가정보원장의 사퇴 △국정조사 및 사법부 판결을 모니터링 할 범시민 조직 구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기독교시민단체에는 △개척자들 △공의정치포럼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청년 아카데미 △생명평화연대 △평화누리 △재속재가수도원 신비와 저항 △하나누리 갈등전환센터 △희년함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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