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범죄를 예방하는 캠페인이 최근 NGO기구와 금융관련 법인에 의해 공동으로 펼쳐졌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양승규 김규복), 신한생명(사장:권점주)은 지난 2일 서울시 남대문로 신한생명 본사 앞에서 아동성범죄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우리 아이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성범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활동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세 개 단체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위험상황 어린이 교육 △성범죄예방교육 리플릿 배포 △포토존 인증샷 기념품 증정 이벤트 △거리행진 등의 활동을 펼쳤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두 단체 후원으로 5월 한달간 국내 52개 지부를 통해 전국에서 진행되며 아동성범죄 대국민 조사 및 예방 다짐 국민서명, 아동성폭력예방교육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성범죄는 2010년 7,364건을 비롯해 2011년 7,898건, 2012년 8,00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 최용식 팀장은 “특정 사건이 있을 때에만 아동성범죄에 관심을 갖는다면 예방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을 통해 아동성범죄에 관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동성범죄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쳐온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2년 나주 아동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8월부터 아동성범죄 캠페인 ‘100일의 약속’을 펼쳐 전국 2만 6천여 명의 국민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