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헌금, 북한 임산부와 신생아 지원할 것”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는 오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퍼시픽 호텔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를 주제로 제2차 세계성공회 평화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성공회협의회 제13차 총회의 결의에 따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제1차 세계성공회 평화대회가 지난 2007년 파주에서 개최된 후 두 번째 대회다. 주제 강사로 케서린 쇼리 미국성공회 의장주교가 참석하고, 각국에서 참여한 약 100여명이 한반도를 위시한 동북아 평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협력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성공회는 사순절을 맞이해 ‘사순절 사랑나눔헌금’을 모금한다. 올해 사순절 사랑나눔 헌금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한 나선시 사회리의 진료소의 분만실, 산후조리실, 신생아실 개보수작업과 산모영양보충제, 영유아예방접종약 구입 등의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만원을 봉헌하면, 산모 한 명에게 영양보충제를 제공하며, 3만원을 봉헌하면, 신생아 한 명에게 1개월분 분유를 제공하고, 5만원을 봉헌하면, 병균의 위험에 노출된 신생아 한 명에게 결핵예방접종을 온전히 지원할 수 있다. 10만원을 봉헌하면, 산모가 쉴 수 있는 산후조리용 침대 1구를 제공할 수 있고, 15만원을 봉헌하면, 임산부 1명의 출산수술을 온전히 지원할 수 있다.
봉헌에 따른 물품은 대한성공회 평화통일선교를 담당하는 사단법인 평화를일구는사람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02-738-8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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