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제91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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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제91회 총회 개최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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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숙 신임회장 중심으로 새 회장단 구성, 신년 중점사업계획ㆍ예산안 승인

▲ 서울YWCA 제91회 정기총회 및 임시이사회가 지난 31일 서울 을지로1가 YWCA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귀숙 신임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회장단이 구성됐다.

2013년부터 서울YWCA를 이끌어갈 회장 및 임원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서울YWCA(회장:차귀숙)는 지난 31일 서울 을지로1가 본부에서 제91차 정기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회장 및 새 임원단을 선출했다.

새 회장단에는 신임회장 차귀숙 씨를 비롯해 제1부회장에는 조윤희 씨가, 제2부회장에는 정영숙 씨가 선출됐고 이사진 8명도 새롭게 임명됐다.

서울YWCA 관계자는 “회장단 임기는 2년이지만 통상적으로 연임까지 고려할 때 이번에 구성된 새 이사진은 앞으로 4년간 서울YWCA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회장단 선출과 함께 서울YWCA는 제91회 정기총회에서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서울Y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 중점사업을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평화, 청년리더십 개발 등 세 분야 별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사업안으로는 임금체계화, 직무표준화, 돌봄노동 법제화 등이, 나눔으로 평화 사업안으로는 어린이 청소년 평화교육, 시민평화교육, 평화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리더십 개발 사업에는 지구시민통합교육, 키다리학교,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 한ㆍ중, 한ㆍ일 청소년 교류 계획안 등이 추진된다. 지부사업으로는 종합사회복지관, 여성인력개발센터, 청소년수련시설 등이 승인됐고 지도력 훈련ㆍ개발 및 홍보ㆍ출판 사업도 함께 승인됐다.

개회예배로 총회를 시작한 이연배 전임회장은 총회사에서 “주님 안에서 푯대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창립 100년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YWCA는 2013년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년 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전현숙 사무총장은 “지난해 사업보고에서 여성참여 및 사회 고령화가 진전됨에 따라 돌봄노동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사ㆍ아기돌봄ㆍ간병 분야에서 평등과 신뢰가 바탕이 된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심각한 학교폭력-성폭력 사건에 대한 폭력예방과 평화교육,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총 1만 2백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서울YWCA는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는 사명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선거에서는 회장 및 부회장, 신임이사 8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에 구성된 새회장단은 최장 4년 간 서울YWCA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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