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주 목사’ 우간다 쿠미대학교 총장직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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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주 목사’ 우간다 쿠미대학교 총장직 수락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1.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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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드림선교회 대표로 발전기금 2억 원 쾌척, ‘아프리카 영양보조 식품 공동연구 개발’ 예정

▲ 황성주 목사는 지난 28일 글로벌선교회 대표로 쿠미대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아대책에 후원했다. 황성주 목사(오른쪽),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왼쪽) <사진제공:기아대책>

사랑의봉사단 대표 황성주 목사가 기아대책이 설립한 우간다 쿠미대학교 총장직을 수락하고 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 28일 글로벌드림선교회 이름으로 발전기금을 후원한 황성주 대표는 지난 1999년부터 10년간 주식회사 이롬 회장으로 지내며 암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황성주 생식’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3개국 기아대책 사업장을 방문하고 우간다 쿠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도 한 그는 이번 총장직 수락과 함께 ‘아프리카형 영양보조 식품 연구개발’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대책과 주식회사 이롬은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쿠미대학교는 충남 서산 꿈의학교와 자매결연 맺고, 구조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 사이버 캠퍼스 등을 통해 아프리카 청년 리더를 양산하는 기관으로서 발판을 마련해갈 것이다”고 전했다.

황성주 대표는 “우간다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기후와 자연환경 면에서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다”며 “이를 계기로 쿠미대학교가 아프리카 리더를 키우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도 “경영ㆍ의학ㆍ교육에 해박한 황성주 대표의 총장직 수락으로 쿠미대학교가 글로벌 종합대학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기아대책에서 우간다에 설립한 쿠미대학교는 지금까지 총 8회 졸업생을 배출한 종합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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