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경제적 자립’ 돕는 ‘굿피플 희망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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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경제적 자립’ 돕는 ‘굿피플 희망 편의점’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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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자유시민대학, 지난 23일 굿피플 18호점 창업식 가져

▲ 굿피플 자유시미대학은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에서 탈북민 지원을 위한 굿피플 편의점 18호 창업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굿피플>

굿피플 자유시민대학(회장:김창명)은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에서 탈북민 희망프로젝트으로 추진 중인 굿피플 편의점 18점 창업식을 가졌다.

이번 창업식의 주인공은 지난 2005년에 탈북해 중국ㆍ베트남ㆍ캄보디아 등지에서 생활하다 국내에 입국한 김하선 씨(가명)와 아들 서조영 씨(가명)다.

김하선 씨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청소ㆍ식당 일 등 힘든 과정도 열심히 거쳐왔다”며 “하지만 그런 일상 속에 힘들었던 건 탈북 과정 중 외로움과 어려움을 느끼며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바라본 일이었다”고 말했다.

굿피플 관계자는 탈북 과정에서 겪은 가난과 극심한 굶주림과 쫓기던 과정이 두 모자의 삶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김 씨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유시민대학을 정착교육과정과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정착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탈북민을 위한 자유시민대학 편의점 창업은 지난 2008년 7월 그 첫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성공적인 탈북민 창업 모델로 총 18개가 세워졌다. 자유시민대학은 이를 통해 탈북민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교육생들의 창업교육과 지원, 창업 후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말 제12기 교육생을 배출한 자유시민대학은 오는 3월 중 제13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체 5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교육기관으로 입학자는 초기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한 6개월간의 기초교육과 2개월간의 ‘취업ㆍ창업’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문의: 02-783-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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