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14년간의 대북지원 사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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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14년간의 대북지원 사업 공개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06.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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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국내ㆍ해외선교부ㆍ자유예배부 등 사역 일부공개, 전방위적 네트워크 구축활동 개시

▲ 영락교회가 지난 23일 서울 영락교회 베다니 홀에서 ‘2012세계기독교대북지원단체포럼’을 개최하고 전 세계 교회 대북지원 사업을 위한 전방위적네트워크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영락교회(이철신 목사)가 지난 23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 베다니 홀에서 ‘2012세계기독교대북지원단체포럼’을 개최하고 전방위적 한국 교회 대북지원 사업네트워크 구성에 다가갈 것을 제안했다.

영락교회 관계자는 14년간 비공개로 진행된 북한사역을 이어온 과정을 공개하고 분과별 포럼을 개최하는 이유는 한국교회와 전세계교회, 한인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도하고 나누는 과정 속에 마음을 모아 북한을 돕는 방법을 간구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락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북한선교사역은 북한국내선교부의 북한선교학교운영과 송악기도, 평화교회, 기초생필품지원, 하나교회 지원사업, 해외선교부의 단동빵공장과 신의주소아병원 지원, 자유예배부의 말씀사역과 NK(NewKorea)국제학교에서의 통일한국에 대비한 신앙인력 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국내선교부 부장 전성환 안수집사는 △거점별 선교전략 △원심적 선교전략 △구심적 선교전략 △디아코니아 선교전략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북한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선교부 부장 김경민 안수집사도 평북도소아병원과 신의주시인민병원, 신의주시산원, 염주제3병원에 의료지원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점과 단동에 설립한 3층 빵공장에서 신의주 육아원과 애육원, 용천육아원과 동림중등학원, 평북도소아병원에 매월 1천340명을 대상으로 빵을, 1천440명을 대상으로 두유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락교회는 대북지원 선교정책과 관련 △탈북민을 북한선교의 일꾼으로 세운다 △어려운 북한주민 중 어린이와 환자를 우선 돕는다 △중국 신분의 조선족을 북한선교일꾼으로 세운다 △올바른 북한이해를 위한 북한선교학교 개최 △북한선교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선교원칙 아래 대북선교지원사업을 하고 있고 매년 전체 예산의 1%를 통일 후 북한 선교를 위한 재정금액으로 적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대북지원 현황 및 과제 △강제북송문제 △북한이탈주민 취업 및 정착 지원 △세대별 대안 교육 △북한중보기도사역 및 연합 기도사역에 대한 분과별 모임이 이어졌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한 ‘2012 세계기독교대북지원단체 포럼’은 3박 4일 일정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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