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교회에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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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교회에서 주무세요!”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5.1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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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치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는 '성산교회'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여수에는 ‘바가지’ 바람이 불었다. 근처 식당가는 너도 나도 값을 올렸고 숙박업소를 찾는 것도 하늘에 별 따기. 겨우 찾은 숙박업소의 숙박비는 하룻밤을 보내기엔 턱없이 비싸다.

그렇다면 ‘처치스테이’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청장년층은 7천원, 어린이는 4천원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3천원을 추가하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교회도 있다. 적게는 6명에서 많게는 200명까지 수용가능 인원도 다양하다.

처치스테이를 기획한 여수기독교총연합회는 여수 12개의 기독교단체들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단체로 현재 총 105개의 교회가 4,800명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준비 과정 중 부족한 샤워시설은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고, 부족한 침구류의 절반은 주최 측이 감당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예배를 준비하는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교회들도 있다.

처치스테이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여천은현교회 조태석 목사는 “사회와 교회에서 모두 바쁜 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여수 엑스포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손양원 목사의 순교를 생각하며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처치스테이 이용방법
1. 인터넷 홈페이지 www.여기총.kr으로 접속한다.
2. ‘CHURCH STAY’를 클릭한다.
3. ‘교회시설예약’을 클릭한다.
4. 숙박할 날짜를 선택한다.
5. 교회명과 주소로 위치를 확인하고, 수용인원을 체크한다.
6.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예약을 클릭한다.
7. 전화로 숙박가능여부를 문의 후 예약한다.

▲ 처치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는 교회들에는 이런 현판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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