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와 선교의 궁극적 목표는 영혼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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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선교의 궁극적 목표는 영혼구원입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2.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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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시스템 전도와 선교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성문교회’

창립부터 해외선교 진행하며 교회 최초 새터민 위한 바울선교교회 개척
인재양성에도 온힘-다문화가정과 지역섬김 위한 새성전 복지센터 기도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위치한 천안성문교회(담임:임용화 목사, www.smnc.or.kr)가 창립 초기의 ‘전도와 선교’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면서 지역 섬김과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 창립부터 ‘전도와 선교’ 외길
1987년 지하 25평에서 시작돼 1998년 지금의 지리에 새 성전을 건축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온 성문교회는 2010년도를 전도의 해로 새롭게 작정하고 훈련시킨 결과, 금년들어 그 수확을 거두고 있다.

성문교회의 비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이다. 전도와 선교에 보답하는 교회, 미래를 향해 씨를 뿌리는 교회, 꿈을 이루는 행복한 교회를 지향하면서 성도들에게 행복한 신앙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도 표어를 ‘모든 성도가 전도인, 전도! 행동으로 실천하는 해’로 정했다. 즉, 1000번 기도하고, 100번 전화하고, 10번 만나서 꼭 전도하여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금년도 목표 역시 출석성도 일천명, 믿음의 기본이 잘된 교회(잘 훈련된 성숙한 성도 제자화), 교회같은 가정 가족같은 성도, 국내외 10개국 선교(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 지원, 해외선교사 파송 및 지원)으로 정해 진행해 나가고 있다.

개척 당시부터 ‘전도와 선교’를 표어로 천안과 한국 그리고 세계를 향해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모습을 실천해 온 성문교회는 초기에 아프리카 가봉과 카자흐스탄의 선교사를 지원하고 지금은 그 영역을 확대하여 요르단과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아르헨티나,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초교파적으로 10여 명의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성경보내기와 아프리카 케냐 기도원 건립을 위한 선교비 지원, 케냐 원주민 유치원 학용품 전달, 필리핀 시브에 과달로페교회 건축, 르완다 난민 돕기 음악회, 태국 원주민 초청 연합예배, 몽고조선족 교회 성탄 선물 보내기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천안 예닮교회(2001년, 정인순 목사)와 바울선교교회(2007년, 박에스더 전도사)를 개척하여 그 지경을 넓히고 있다. 특히 새터민(탈북민)들로 구성된 바울선교교회는 성문교회의 보람이자 큰 수확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북한 탈북자들을 돕던 사람과 결혼한 박에스더 전도사가 나사렛대학교의 장학금 지원으로 성문교회에 출석하면서 전도해 온 사람들 대부분이 새터민들이었다. 그 숫자가 10여명을 넘기면서 별도의 예배를 드리는게 좋겠다는 임용화 목사의 판단 아래 나사렛대학교 내에서 바울선교교회란 이름으로 개척예배를 드린 것이다.

박 전도사는 나사렛대학교의 전적인 후원으로 학부와 대학원까지 마쳐 이번 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된다. 그녀는 북한에서 여군장교 출신으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해 현재 50~60명의 새터민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국내 최초의 새터민들을 위한 교회이기도 한 바울선교교회는 탈북주민들의 정착과 취업,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냉이 국수전문점인 북한식당을 운영하면서 이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 언론사와 은행, 개인 등 후원자들이 생기면서 독립교회로 성장한 바울선교교회는 이제는 대지를 구입하여 새터민들이 편안하게 신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 지역 섬김 ‘아카데미’ 운영
성문교회는 지역섬김을 위해 1990년도 교회 내 장학회를 발족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회 부설로 성문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각종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성문아카데미는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담임목사를 주축으로 교회 소속된 전문 강사들이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 주말 즐겁고 유익한 문화예술교육의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12주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는 그림으로 보는 아동심리를 비롯해 초등미술교실, 수능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어린이 영어뮤지컬, 리틀 영어뮤지컬, 테니스교실, 플룻교실, 기타교실, 기초드럼, 플라워디자인, 찬양율동(워십),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대비반, 어린이 원예교실 등의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 및 병원전도를 위해 임마누엘 전도특공대가 만들어져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으로 전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단국대 병원 원목실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병원선교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월 환자들을 위한 전도책자인 ‘비둘기 사랑’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성문교회는 전도와 선교의 창립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모든 시스템을 ‘전도와 선교’로 바꾸었다. 기존의 구역이란 이름 대신에 ‘전도 선교 목장’으로 정해 한주간 목장에서의 전도활동 보고를 주보에 싣고 있으며, 9개의 남여 선교회와 함께 2개의 특수선교회를 만들었다.

특수선교회인 바울선교회는 전 성도가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회이며, 주일학교 어린 손길로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가 자원하여 선교사 및 선교지에 선교비와 기도로 후원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의 변화는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젊은층들에게 피부로 와닿았으며, 교회 전체적으로도 적응이 되면서 변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 ‘가정같은 행복한 교회’
성문교회의 꿈은 ‘가정같은 행복한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은혜로운 교회로 모든 성도가 축복의 삶을 살도록 기도하고 있다. 누구나 가족이 되는 교회로서, 서로 챙겨주고, 사랑하는 교회. 성도들을 행복하고 영적으로 건강하게 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온 성도들이 한마음되어 기도하고 있다.

예배 역시 생동감있게 변화되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은혜가 넘치는 예배로서 찬송, 기도, 말씀, 감사가 있고 교제와 축제가 있는 가정같은 행복한 교회를 실천하고 있다.

교회의 모든 시스템을 전도와 선교하는 교회로 전환, ‘전도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1000번 기도하고, 100번 전화하고, 10번 만나서 꼭 전도하여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성장시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10개국 선교를 위해 한 목장이 한 선교지역(해외 선교지 개척, 선교사 파송 및 지원, 장학생 등)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선교회 및 목장의 모임 후 교회주변과 아파트, 상가 등을 돌며 지역전도활동을 펼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성문교회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새성전 건축 부지 마련에 본격 착수할 계획으로 기도하고 있다. 1998년 완공된 성전이 이제는 예배당과 주차장 등 여러면에서 협소함에 따라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여 젊은층들을 수용하고 보다 활발한 사역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의 계획은 사람을 키우는데 있다. 교역자는 물론 일반 학생들을 잘 양육하고 지원하여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로 키워나간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국 교회의 미래를 향한 필수적인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나설 계획이다. 교회 내에 복지센터를 만들어서 아동과 청소년, 노인 등 여러분야에서 지역을 섬기는 복지의 전당을 만든다는 것이다.

특별히 성문교회가 관심갖는 것은 이주노동자이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온 이주노동자들을 신앙으로 교육시키고 훈련시켜서 자국에 역파송한다면 그 어떤 선교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들을 교회 안에서 사랑으로 품음으로써 낯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교육시키는 일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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