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만 있다면 어디든 복음과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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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 있다면 어디든 복음과 함께 간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8.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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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실용음악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음악교육과 함께 매년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 교회실용음악과 ‘비전트립’ 마쳐
현지 국제학교 학생 대상 음악 수업 및 선교 활동

백석예술대학 교회실용음악과(학과장:이정화 교수) 교수진과 학우들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음악과 함께 하는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유원열 부총장(사진)을 단장으로 구성된 비전트립팀은 A국 B시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예배와 찬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비전트립은 예술대학 학생들에게 선교의 사명과 비전을 발견케 하고 선교지 학생들에게는 찬양 사역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 현지에서 만난 국제학교 학생들은 중고등학생으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가득했다. 교회실용음악학과 비전트립팀은 도착 후 첫 날부터 음악지도에 들어갔다. 낯선 첫 만남을 위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편안한 만남을 유도했다. 09학번 하소영 학생는 “드럼 파트를 담당하며 6명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음악 교육은 일반적인 수업이 아닌 선교의 일환으로 기도로 시작하고 찬양을 가르치는 것으로 채워졌다.

비전트립팀의 음악교육은 보컬과 키보드,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분류됐다. 현지 학생들은 평소 관심있던 악기 수업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도착 셋째 날인 21일 저녁에는 콘서트가 열렸다. 타악 앙상블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아름다운 세상’ 등 가요와 더불어 ‘나실인’,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찬송가도 불렀다. 콘서트는 현지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배움을 갈망하던 현지 학생들과 비전트립 팀원들 사이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공감대가 형성된 시간이었다.

음악 수업 시간에 ‘아름다운 세상’과 ‘사랑하기 때문에’를 배웠던 현지 학생들은 콘서트 무대에 올라 함께 연주하며 그간 배운 실력을 뽐내 감동을 더했다.
비전트립팀을 인솔한 유원열 부총장은 현지인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보컬을 전공한 09학번 최소영 양은 “믿음 생활하기 어려운 땅에서 순수하게 주님을 믿는 현지 아이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콘서트 후 주님을 향해 기도하던 감격적인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백석예술대학 교회실용음악과 이정화 교수는 “학생들이 찬양 사역의 꿈을 세우고 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하기 위해 매년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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