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엔공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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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엔공원 헌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6.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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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광선 목사) 임원단이 지난 18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한기총 국제위원회(위원장:오치용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광선 대표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엔군 묘지 앞에서 묵념하고 전시관 및 공원을 둘러본 일행들은 6.25 한국전쟁을 위해 타국에서 산화한 전몰장병 등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추모관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우리가 지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열들과 유엔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땅을 위해 헌신한 고귀한 분들의 유족과 나라에 보답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을 보내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위원장 오치용 목사는 “이 자리에 기독교인으로 희생당한 참전용사도 많을 것”이라며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논의들을 한국 교회는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용호)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부기총 대표회장 조용호 목사는 “천안함 사건 이후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한기총과 함께 국가 안보를 위해 기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유엔기념공원 헌화를 마친 한기총은 23일 보훈병원을 찾아 위문예배 및 기증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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