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 펼칠 '기독경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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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선교 펼칠 '기독경영' 주력
  • 승인 2002.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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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가운데 사장으로 선출되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50대 기수로서 또 연합기관의 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2일 대한기독교서회 이사회에서 신임사장으로 선출된 정지강목사(53). 연합운동 2세대 선배들이 주로 활동하던 한국교회 연합기관에 세대교체를 이뤄낸 주인공이다.

두차례 사장후보로 감리교단의 추천을 받은 정목사는 출판과 경영 경력이 전무한 비전문가라는 일부 여론에 대해 “역대 사장도 연합운동에 참여했던 목사들이 주를 이뤘다”며 “서회가 연합사업기관이기 때문에 경제적 경영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설립정신을 살려 문서선교에 매진하는 기독교정신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서회가 출간하는 책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교회갱신에 앞장서는 책이면 좋겠다”며 교회와 사회에 올바른 영향을 주는 서적출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사에 공헌할 수 있는 책이라면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지강목사는 2000년 1월 감리교 교단신문 ‘기독교타임즈’ 재창간에 참여하며 주필과 편집국장, 임시사장을 맡았으며 짧은 시간동안 기독교타임즈를 정상화시켰다는 평을 얻고있다.

최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꼽은 정지강 신임사장은 감리교 대전신학대학(현 목원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NCC 통일위원과 인권위원을 역임했으며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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