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을 넘어 세계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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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을 넘어 세계를 품는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4.2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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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교회, 24일 입당 감사예배
예장 고신총회 산하 남서울교회(담임:최성은 목사)가 새 성전을 완공하고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24일 드려진 입당 감사예배는 고신 총회장을 지냈던 박종수 원로목사와 최성은 목사, 교단 인사와 성도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최성은 목사는 “하나님께서 은혜와 기적으로 도우셨다”며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이 집에서 예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와 축복을 내리시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윤희구 목사(고신 총회장)는 ‘하나님을 꿈꾸며 세계를 품는 남서울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비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아름답게 사역해왔다”면서 “남서울교회를 통해 이루어갈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온 교회 성도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기도를 하며 같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 희생하고 섬길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세의 70%가 영남지역에 치우쳐있는 교단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서울에 있는 고신 교회들이 부흥해야 교단간의 연합사업과 선교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서울교회의 입당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남서울교회가 서울을 품고 고신을 품고 세계를 품는 교회가 돼라”고 격려했다.

남서울교회는 지난 2008년 5월 건축을 시작해 지난 3월 29일 2년여 만에 교회를 완공했으며, 24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지 3471㎡(1,050평), 연면적 1만2,793㎡(3,87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일부 대지 구입비를 포함해 170억 원이 소요됐다. 1층에는 청소년광장과 꿈나무도서관, 꿈이있는 어린이집, 그레이스카페, 2층과 3층에는 대예배실인 영광홀과 남서울실버대학, 금빛예수마을이 자리했으며, 대예배실은 1천5백 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

4층은 목회자들을 위한 공간, 5층부터 7층까지는 유아부에서부터 청년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으로서의 어린이집과 도서관, 카페, 결혼예식을 위한 다목적홀이 마련돼 이웃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교회 1층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 항아리’가 마련돼 언제든지 쌀을 퍼갈 수 있게 했다.

한편 남서울교회는 다음 세대를 책임지며, 전도하고 선교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며, 제자를 세우는 교회를 목표로 지난 1963년 8월 개척된 이후 현재까지 사역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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