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도수 '합동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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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도수 '합동1위'
  • 승인 2002.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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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 있는 기독교 교단 중 예장합동총회(총회장:예종탁목사)의 교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장 교단이 10위 안에 5개 교단이 포함됐다.
이같은 결과는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한 것으로 교회수를 우선으로 한 결과 예장합동총회가 6천7백95개 교회로 1위를, 예장통합총회(총회장:최병두목사)가 6천4백94개 교회로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3위는 감리교로 5천2백62개 교회, 4위는 개혁총회가 5천2백50개 교회, 5위는 기성총회가 3천1백1개 교회, 6위는 기침총회로 2천3백10개 교회, 7위는 예장합동정통총회(총회장:장효희목사)로 1천8백18개 교회 규모였다.

신도수 면에서는 예장합동, 통합, 개혁, 기감, 기하성, 기침, 예장합동정통, 기성, 예성, 고신 등으로 나타나 교회수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목사수에 있어서도 교세 현황과 비교할 때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번 결과와 관련 교계 관계자들은 “성장 정체상태에 있던 한국교회가 최근 들어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한국교회가 제2의 도약기를 기뻐하기보다는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한층 성숙된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세를 갖추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자료는 2001년 2월28일 현재의 교세 상황으로, 개혁총회의 경우 지난해 총회 이후 교단이 분열되는 등의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의 현황이어서 정확한 교세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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