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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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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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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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근목사<이수중앙교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무엇일까? 우리들의 삶을 가장 윤택하게 만들고, 풍요롭게 하는 말이 무엇일까? 근자에 미국의 한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이제 우리는 사막을 보기 위해 네바다 주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급속히 사막화 되어가고 있다. 눈을 뜨고 보는 곳마다 사막이다. 지금도 여전히 은혜의 단비는 내리고 있건만, 응답으로 내려야할 감사의 단비 양이 점점 고갈되어 가기 때문이다.” 은혜의 단비는 여전히 내리건만, 왜 감사의 단비는 점점 고갈되어 가는 것일까?

인간이 너무나 이기적이 되어버렸고,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왜, 인간이 교만해졌는가? 왜 자기 밖에 모르는 인간이 된 것일까? 하나님 없이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고, 한시도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건만, 왜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일까?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감사가 없으면, 은혜도 없어진다. 감사가 없어지면 하나님도 사라진다. 그러기에 이 세상에는 하나님 없이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마치 부모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 없이 살아가는 불효자식들이 많은 것과 같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란 어떤 것일까? 바울 사도는 “항상 선을 쫓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감사란 헬라어 Eukalistos인데, 이 말은 Kalis 곧 ‘은혜’라는 말에서 왔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한다. 은혜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은혜는 내가 수고하지 않고 거저 받은 것이라서 그것이 은혜인지조차 모르고 산다. 그런데 이 은혜는 깨닫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않으면 고갈되어 버린다. 은혜가 고갈돼면 인간의 마음은 황폐해져 사막이 된다. 그러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게 되면 은혜는 더욱 넘쳐서, 나의 삶은 생동하게 되고, 내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그래서 감사하라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감사하지 않으면 나는 은혜 밖으로 밀려난다.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할 때, 비로소 나는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되돌아온다. 감사하지 않으면 은혜를 헛되게 만들어버린다. 내가 건강하고 형통해서 천만금을 쌓아놓고 산다 해도 나에게 감사가 없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벌써 나에게서 떠나버린 지 오래다. 감사하는 자에게 은혜와 축복은 자꾸만 커진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마치 공을 벽에다가 던지면 공이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은 것이다. 해마다 동해안 남대천에는 떠나간 새끼 연어가 어미가 되어 돌아와 장사진을 이룬다. 연어는 태평양 알래스카를 거쳐 미국 서해 앞바다까지 갔다가 어미가 된 후에 자기를 방류시켜 놓아주었던 곳으로 되돌아온다. 감사가 꼭 이와 같다. 감사하면 그 감사는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고, 더욱 커져서 내게 되돌아와 나를 축복한다.

바울 사도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딤전 4:4)고 했다. 우리가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슬픔도, 질병도, 실패도, 어두운 밤도, 추운 겨울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바울의 증거대로 하나님은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주신다. “문제는 감사할 수 있느냐?”다. 슬픔과 실패 중에도, 어두운 밤에도 감사하게 되면, 그 감사가 슬픔을 내쫓고 실패를 승리로 바꾸어 준다. 그러기에 스펄즌 목사는 하나님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게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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