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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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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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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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종은 기자) 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결혼식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35쌍 ‘합동결혼식’

한희년 지원으로 장애인 부부 가족들 1백여 명 함께 신혼여행

 서로의 장애를 의지한 채 살던 장애인 부부 35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들 장애인 부부 35쌍은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 참여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의장:최이우 목사. 이하 한희년)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31개 시군지부가 함께 했으며, 박성호 이은숙 씨 부부, 장병철 오현순 씨 부부 등 경기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35쌍의 장애인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최이우 목사는 주례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심으로 부부가 됐다”면서 이들 부부의 사랑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기를 당부하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세상에서 살아나가라”고 격려했습니다.

 한태수 목사(한희년 상임대표)도 축사를 통해 “장애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라고 말하고, “부부가 서로 도울 것을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축하했습니다.

 부부 모두 지체 장애 1급 장애인으로 이날 결혼식을 올린 박성호 이은숙 씨 부부도 행복한 날들을 바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5쌍의 장애인 부부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뇌병변, 정신지체 1급부터 6급까지의 장애인들이며, 장애인 부부 35쌍과 가족 등 1백여 명이 함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 장애인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게 됩니다.


아이굿뉴스 공종은 입니다.
 
 
     촬영/편집 강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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