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으로 일하는 국회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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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으로 일하는 국회 돼라”
  • 공종은
  • 승인 2008.04.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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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18대 국회에 바란다’ 논평

4월 9일 총선 이후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 목사·이하 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내고 주인인 국민을 섬기며 생산적으로 일하는 국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교회언론회는 ‘제18대 국회에 바란다’라는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여당에 절대 과반수를 밀어주지 않았고, 야당의 과거 정권에서의 실패에 대해서도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총선을 평가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일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 안에서도 계파니 당파니 하여 볼썽사나운 다툼의 모습을 국민들이 원하지 않음도 기억해야 하며, 진보 정당도 국민들의 정서와 인식을 달리하는 정치적 태도와 정책에 대해 깊이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여당에 대해 “경제 살리기와 민생 해결, 대운하 추진 여부, 한미 FTA 비준, 북핵 우선 해결 등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정치 지도자들은 국민의 선택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정책적 행동을 통해 그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8대 국회는 그 어느 국회보다 생산적이고 국민들이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로만 머슴이 아니라 진실하게 일하며, 국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교계의 정계 진출에 대해서도 논평, “더 이상 기독교 신앙을 정치에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일부 정치적 야욕을 가진 인사들이 교계의 원로들을 정치에 이용하는 일도 없어야 하며, 종교인들 또한 한 눈 팔지 말고 종교 본연의 거룩한 사명에 몸바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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