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간접적인 대화의 방법으로 성경말씀을 주셨다면, 직접 대면하며 인격적인 만남을 위해 기도를 주셨다. E. M. 바운즈는 “기도의 사람은 신령한 능력의 사람”이라고 전하며 “삶 가운데 끊이지 않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할 것”을 권유한다. 저자 바운즈가 전하는 7가지 기도시리즈 중 그 첫 번째 ‘기도의 능력’(생명의말씀사)이 기도를 통한 삶의 돌파구를 제시한다. 그는 밤과 낮, 설교 전후, 침대에 누워서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하나님께서 귀한 일꾼으로 쓰실 것이라며, 구원하심에 감사하며 영화로운 삶을 기대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라고 전한다.

기도의 삶으로 인도해주는 가이드북도 있다. ‘내 인생을 바꾼 기도 습관’(브니엘)의 저자 이대희목사는 “단 하루라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며 “기도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기도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으로 다가와 하루를 더 사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제임스 패커의 기도’(IVP)는 자신의 체험을 통한 기도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누구에게 기도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재미와 은혜를 함께 전하며 기도의 기쁨을 선사한다. 저자는 묵상과 찬양, 간구와 불평, 매달리기 등의 기도방법을 통해 의무감으로 드리는 기도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찰스 캡스는 ‘하늘의 권능을 가져오는 중보기도의 영적비밀’(베다니출판사)을 통해 기도를 통해 역사하신 교회의 모습을 전한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고 하신 하나님께서 중보의 기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역사를 하시며 은혜를 내리시는지 볼 수 있다. 중보기도의 응답을 초자연적이라고 표현하는 저자는 세상의 모든 통치권을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심을 강조한다.

그래도 기도에 대한 생각이 막연하다면 성경 속 인물들의 기도를 들여다보자. 후지모토 미쓰루 목사는 ‘인생의 닫힌 문을 여는 기도하는 사람들’(Midam)을 통해 구약의 인물 23명을 통한 기도의 힘을 얘기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최고의 지도자 느헤미야의 기도까지 성경 역사 속에 있는 개성 있고 다양한 삶을 보며 은혜를 나누게 된다. 기도가 어렵다고 생각되고, 멀게만 느껴지는 기도하는 삶을 기도의 거장들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들을 통해 기도의 대한 도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