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일치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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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일치 '가능성' 확인
  • 승인 2001.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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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산하 한국장로교회정체성회복운동위원회(위원장:이종윤목사)는 지난달 25일 서울교회에서 장로교회의 특징에 대한 발제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김성봉 교수(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는 교리적인 면에서 장로교의 특징을 언급하면서 “개혁주의 신학을 뿌리로 하고 있는 장로교회는 어떤 하나의 원리가 아니라 총체적인 지식과 관련하여 신학의 독특한 면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장로교의 교리는 성경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뼈대를 이루는 내용으로서 칼빈이 체계화한 인간의 전적 부패, 무조건적인 선택, 제한적 속죄, 불가항력적 은혜, 성도의 견인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장로교회는 교리적으로 제한적 일치를 이룰 수밖에 없지만, 사도신경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기초로 하면서 여러 신앙고백들의 공통분모를 일치의 근거로 삼는다면 한국 교회의 일치가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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