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모든 임원후보자가 내는 돈은 총 얼마일까
상태바
[합동]모든 임원후보자가 내는 돈은 총 얼마일까
  • 윤영호
  • 승인 2007.06.25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원 17명 입후보, 총회장 후보 75,285,000원 납부

예장 합동총회 제92회기 임원 입후보 등록이 지난 11일 마감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낸 등록금 총액이 나와 관심을 끈다. 이들이 납부한 액수는 어림잡아 6억7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11일 92회기 총회 임원 후보등록을 마감한 합동총회는, 애초 23명이 입후보했으나 자격문제에 결격사유가 발견된 일부 후보자들을 선별, 총회장 후보 김용실 현 목사부총회장을 포함해 총17명을 입후보자로 결정했다.

임원선거를 지역순번제로 운용하는 합동총회는, 호남/중부지역 차례인 목사부총회장에 총4명이 입후보한 것을 비롯 영남 차례인 장로부총회장에 2명, 서울/서북지역 차례인 부서기에 4명, 그리고 호남/중부 차례인 부회계에 2명이 입후보해 제비뽑기(경선)를 실시하게 됐다.

총회장 후보와 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 회계에는 단독 입후보해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확실하다.


총17명이 입후보한 합동총회는 이들이 입후보등록을 할 때 함께 제출하는 총회발전기금(입후보등록금) 수입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실 총회장 입후보자가 낸 발전기금은 7천5백28만5천 원이다.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들도 같은 금액이다. 김용실 목사는 역대 총회장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부총회장에 입후보할 때 납부한 액수 그대로 총회장에 입후보하면서 납부했다. 총회장에 선출되기까지 김용실목사는 1억5천여만 원을 총회에 공식 납부한 셈이다.

장로부총회장 입후보자는 이보다 적은 5천2백18만5천 원이다. 장로는 총회장을 할 수 없도록 했기에 발전기금 액수도 적게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장로들이 입후보하는 부회계의 경우는 1천7백43만 원이다.

이에따라 합동총회 92회기 임원입후보자 17명이 낸 발전기금은 총6억7천2백42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선거기간 내 입후보 등록을 취소해도 이미 납부한 발전기금은 되돌려 받지 못한다.

한편, 지난 15일 마무리된 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 결과에 따르면,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등록한 한 후보자의 경우, 법이 정한 ‘총회총대 10회’자격에 미달돼 이 문제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목사부총회장 후보등록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목사부총회장에는 변우상목사(용인제일교회), 안기영목사(광주지산교회), 김덕수목사(수원화서교회), 최병남목사(대전중앙교회)가 등록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