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지역색 다시 나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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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지역색 다시 나타나나?
  • 윤영호
  • 승인 2007.06.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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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호남지역 노회장들 “부총회장 후보는 우리 몫”주장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장차남목사)안에 92차 총회 열기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열기가 지역색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합동총회 내 호남지역 노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남지역 출신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강력히 주장하는 한편 이같은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탄원서 형식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2일 광신대학교에서 광주 전남북노회장협의회 총회로 모인 이 지역 노회장들은 올 92회기에서는 꼭 호남지역 출신이 부총회장에 후보추천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합동총회가 서울 서북, 영남, 호남 중부 3개 구도로 부총회장 후보를 내도록 한 원칙을 상기시키고 특히 호남과 중부의 경우는 상호 번갈아가며 후보를 내도록 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이들은 하지만, 지난 86차 총회와 89차 총회 당시 호남과 중부지역의 할당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올 92차 총회 때는 중부지역이 아닌 호남지역에서 후보자가 나오도록 선관위측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77차 총회 이후로 한번도 호남지역에서 부총회장이 후보로 나서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광주 전남북노회장협의회 총회에서는 이리노회장 정은환목사를 새 대표회장에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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