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사역 적극 시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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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사역 적극 시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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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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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기독교 단체가 최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 교회 11곳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고 한다. 복음전파를 목표로 교회가 지역사회에 ‘섬김’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뿌듯하게 만든다.


이들 교회의 지역사회 복지 및 봉사활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지역 주민을 위해 교회시설을 개방하고 지역 형편과 특성에 알맞은 ‘맞춤형 사역’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근지역에 독거노인이 많다는 모 교회는 교회시설에 경로식당을 마련하여 어려운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족한 재정과 자원봉사자는 소속 지방자치단체와 자원봉사센터, 지역여성단체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봉사모델로서 많은 교회가 관심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모 교회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들 봉사자들은 노인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목욕봉사활동을 펼치고 집수리와 반찬, 김장지원 활동도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섬김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이 감동하면서 교회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의 모 교회는 교회에서 가장 좋은 공간으로 꼽히는 1층 120평 공간을 어린이집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 중계동의 모 교회는 2년 전 아주 작은 규모로 서울역에서 노숙인 식사봉사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1주일에 두 차례 매번 1000명분이 넘는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대전시의 모 교회는 자체예산과 개인후원금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5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밖에도 이름 없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많을 것이다.


교회가 보여주는 섬김과 봉사의 모습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교회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신뢰감은 지역주민을 교회로 인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섬김’은 교회의 존재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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