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종족, 단 한번도 복음듣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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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종족, 단 한번도 복음듣지 못해
  • 이현주
  • 승인 2007.03.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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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석목사, 부족선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피력
  언어도 문자도 생소한 부족들을 선교하는 것이란 쉽지 않다. 하지만 미전도종족이 줄어드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커지는 것과 비례한다. 불행히도 2006년 현재, 6,912개의 언어를 가진 종족 중 2,500여 종족이 아직까지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들은 역사 이래, 단 한번도 선교사를 만난 일이 없는 종족이다.

NTM부족선교회 대표 윤규석목사는 지난 8일 열린 오로라클럽 선교세미나에서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한 것은 기아나 빈곤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부족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목사는 “기독교 역사상 선교의 노력이 부단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한 종족이 있다면, 그것은 그만큼 지리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전도종족은 산악지대 한 구석이나, 지도에도 없는 섬, 유랑종족 등으로 선교사들의 접근이 어렵다. 또 그들은 정치 사회적으로 접근이 제한되어 있고 주류사회와 구별된 소수부족이 대부분이다.


셋째로, 선교사들이 접근해도 교회가 선적이 없는 상황으로 구원에 대해 알지 못하고 성경도 갖지 못하는 이들이다.

윤목사는 “부족선교를 위해서는 정치적 제한과 위험을 극복해야 하며, 선교사와 그 가족의 안전을 보장 받는 것도 중요한 준비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풍토병 등 치명적 질병에 대한 안전조치도 필수적이다.


언어는 더 큰 걸림돌이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스스로 배워야 하며 성경을 번역하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NTM부족선교회는 어느 나라건 사역이 시작되면 선교사 자녀학교부터 세운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선교사 자녀들이 대를 이어 헌신하는 비율이 70%에 이른다.


윤규석목사는 “부족선교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마지막 단계의 일”이라며 “선교사가 소진되지 않도록 격려하고 인내로 기도함으로써 땅 끝의 부족들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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