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사역도 훈련으로 계발 가능하다
상태바
치유사역도 훈련으로 계발 가능하다
  • 송영락
  • 승인 2007.03.0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수목사, ‘전인치유사역세미나’ 26~29일 소망수양관서 개최

“가르침, 전도, 치유는 예수님의 3대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동행하면서 3대 사역을 교회에 위임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전도와 가르침만 강조할 뿐 치유사역은 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전인치유 사역훈련의 장을 개척한 김남수목사(서울교회)는 “치유사역에 관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성경과 치유를 주제로 다루는 책들을 읽고 연구하는 중 주님께서 눅 8: 1~9:2의 말씀을 통해 치유사역도 훈련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즉 치유사역도 훈련을 통해 계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치유사역은 은사 받은 사람이나 하는 것이지 가르쳐서 더구나 훈련으로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김목사는 1990년 치유학교를 시작하면서 치유사역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에 관한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마 28: 19~20, 마 28: 20, 마 10: 7~8를 통해 치유사역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은 오늘날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 리젠트대학원대학교 신대원 목회학 박사과정에서 ‘하나님의 치유사역’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던 김남수목사는 치유목회의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인 확실한 이론적인 근거와 치유사역 훈련의 실제, 그것을 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면, 목회자나 치유사역을 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매뉴얼을 제작했다. 그동안 김남수목사의 치유사역 훈련을 받은 6천여 명의 목회자들 98%가 치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충현교회, 남서울교회 등에서 사역한 뒤 서울 목동 서울교회를 담임하는 김남수목사는 자신의 논문을 토대로 전인치유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사실 김남수목사만큼 강력한 치유사역자는 한국에 많지 않다.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사람도 드물다는 뜻이다. 치유사역이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에 동참하는 중요한 목회라고 인식한 김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사역의 관계를 정립해 왔다.

 

이를 위해 김남수목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전인치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 심방, 전도, 구역(셀), 예배, 기도회에서 전인치유사역을 활용하는 방법, ▲ 은사와 사역기술의 임파테이션 ▲ 영과 몸의 치유  ▲ 치유사역의 신학적 근거 ▲ 치유은혜를 유지하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목회자와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전인치유사역을 펼칠 수 있는 기초를 확실히 정립,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숭실대 기독대학대학원장인 김영한목사와 장신대 목회학 박사원장을 역임하고 광장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오성춘목사 강사로 함께 참여한다.

 

김남수목사는 “성경은 인간을 하나의 존재, 즉 전인적으로 보는데 전인치유사역은 영과 마음과 몸이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의 전인을 온전케 하는 사역”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치유사역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사역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목회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치유사역을 하는 이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표적과 기사보다 우위에 두고 말씀 안에서 말씀사역과 동반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겸손과 사랑을 갖고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섬기는 사역의 길을 가야 한다고 김목사는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