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일간지 보도기능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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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일간지 보도기능 약하다’
  • 김찬현
  • 승인 2007.01.1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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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무료신문 6개 내용 분석해

매일 아침 수도권 지역 출근시간대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무료일간지들이 보도기능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목사 이하 교회언론회)는 메트로, 포커스, 데일리줌, 노컷뉴스 등 6개사에서 지난 12월 11일부터 26일 사이에 배포한 신문의 기사내용을 조사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무료일간지 내용에서 가장 큰 점유부분은 광고로 56.8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연예분야 11.87%, 사회 11.1%, 스포츠 6.35% 등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치분야는 0.72%, 경제 2.1%, 문화 3.0%, 과학 0.26%, 종교 0.24%, 환경 0.13%로 광고나 연예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도비율을 보였다.

또 각 신문별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후발주자인 노컷뉴스가 징치분야(3.82%), 문화분야(4.7%), 사회분야(15.59%)로 다른 무료일간지에 비해 보도에 더 충실한 것으로 교회언론회는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박봉상목사는 “무료일간지는 정부의 공익광고와 기업들의 광고로 운영되고 있는만큼 무료가 아니라 사회적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며 “무료신문들이 책임성, 공정성, 지면의 균형성이 요구되며 상업화에서 벗어나 분명한 보도와 사회적 비판기능을 수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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