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목사 “ACTS, 빠른 시일내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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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목사 “ACTS, 빠른 시일내 정상화”
  • 김찬현
  • 승인 2007.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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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제적사태 해결의지 밝혀

 

학내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대량 제적상황을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고세진 이하 ACTS)에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한 길자연목사(왕성교회)가 지난 16일 서울 엠베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ACTS 사태 수습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길자연이사장
길목사는 학내사태에 대해 조속히 정상화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학내사태의 원인에 대해 공정하게 처리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길목사는 “현재 ACTS 이사장이라는 위치는 어느 한편에 서서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가 아니라 갈등을 없앨 수 있도록 판단하고 설득해야하는 위치”라면서 “객관성과 보편성에 근거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 사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길목사는 현재 학내사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학교정의실현추진협의회(이하 학정추)측과도 대화를 열어놓고 있으며 이후에 학생과 교수 등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길목사는 최근 자신이 전임 이사장인 김삼환목사에게 사퇴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학교가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한번도 ACTS이사장직을 고려했던 적이 없었고 아직도 김삼환 전이사장이 ACTS이사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학내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사회가 추대해 선출됐으며 이사장취임으로 김삼환 전이사장과의 갈등설을 제기하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부채에 관해서도 “어느 대학이나 일정부분 정부의 지원과 부채가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ACTS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며 조만간 부채해결 계획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학내정상화를 위해 제적된 학생들에 대한 문제해결이 가장 우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길목사는 “현재 700여명의 학생들이 제적위기에 처했고 교육부도 학내사태를 좋은 방향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법적절차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삼지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정권자인 고세진총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학생들을 구제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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