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학내사태 미궁 속으로
상태바
ACTS, 학내사태 미궁 속으로
  • 김찬현
  • 승인 2007.01.09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정추 학생들 길자연이사장 취임 저지

해결의 실마리는 없는 것일까. 길자연목사를 신임이사장으로 선임하고 학내사태 수습에 나섰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고세진 이하 ACTS)가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ACTS는 지난 8일 서대문캠퍼스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길자연목사의 이사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사회를 반대하는 학교정의실현추진협의회(이하 학정추) 소속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돼 학교정상화 시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 길자연목사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은 학정추 소속 학생 50여명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의 회의록 공개를 요구하며 길목사의 입장을 막기위 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렸다. 자신의 입장을 막은 길자연목사는 학생들에게 “지금 ACTS는 변화를 위한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며 개혁을 통해 해결해나가야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학교개혁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또 이사회는 학교정상화를 위해 사태진상파악 및 처리가 우선이라고 보고 학내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며 조속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나타냈다.

한편, 고세진총장은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개인일정을 밝히며 불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