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신 율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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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 율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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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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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엽 목사<기독교정화운동 대표>


율법주의라 함은 모세의 율법을 받은 자들이 율법을 지킨다 하면서 지키지 못하고 문자적으로 고수 하면서 율법에서 이익을 도모하고 율법대로 살지 않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문제는 율법은 원래 선한 것인데 인간이 그것을 행하지 못하고 율법을 육체를 위하여 이용 하는 것이 율법의 위험성이고 병폐라는 것을 바울은 로마서를 통하여 누누히 설파하고 주장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도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룬다고 강조 하시지 않았던가?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신율법주의라고 명칭을 부친 것은 율법주의 만큼이나 계명을 지키며 말씀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 보았는데 이는 고전 9:21에 근거한다. 바울은 오히려 모세의 죽이는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 안에서 다시금 율법을 지켜야 하고 또 지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 천명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율법은 죽이는 것이요 정죄하는 것이라고 바울이 말 할 때에 결코 율법의 취약성을 말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성을 인한 부패의 취약성이라는 것을 의미 하였다.


이제 우리는 왜 바울이 그토록 율법에 대한 준수불가능을 강조 하였던가를 알아야 한다. 인간의 부패성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부활의 은총 안에서 부어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율법을 능히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로마서 6:12-14에서 명쾌하게 설파하지 않았던가?


"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한국 교회에 있어서 외식이 만연하고 거짓이 강단으로부터 시작하여 일반 평신도들에게 까지 편만하게 된 이유는 칼빈에게도 있다고 생각한다. 칼빈은 상황적 개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로주의 행위구원의 위험성과 타락성을 꾸짖어 개혁하려니 자연히 `이신득의`를 강조 하지 안을 수 없었던 점은 이해 하지만 이 `이신득의`를 강조 함으로써 행위신앙의 강조점을 간과 했던 것이다. `이신득의`는 신앙의 초보적 형태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의 화해의 단계에서 필요한 것이다. 또한 영생을 얻는데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신득의를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다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는 국면에서는 어떻게 하는가? 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성경의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 까지 다 뒤져 보아도 이 계명과 말씀을 지키라는 것을 빼놓으면 무엇이 남는가?
그리스도께서 그렇게도 강조하고 엄하게 말씀하고 부탁했던 것은 계명준수와 말씀순종이다. 그러나 이신득의를 강조 하다 보니 이 계명준수와 말씀순종은 소홀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점이 오늘날 한국 교회의 문제점이다. 계명을 지킨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으나 강조를 못한 것! 이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쇠퇴의 한 원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한번 계명준수와 말씀순종의 길로 접어들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정력을 쏟아야 한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계명 말씀 소홀이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는 말씀 뿐이잖은가?


이제 한국 교회는 말씀의 신령한 면을 심취탐구하여 좋은 꼴만을 먹이려고만 발버둥 칠것이 아니라 말씀을 궁행실천하여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을 고취 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회개다. 회개는 지금까지 말씀을 지키지 못했던 것을 돌이키고 말씀, 계명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때 비로소 평양 대부흥, 구원받은 교인 증가, 기타 기독교적 활동에 참 생명이 솟아 날 것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계명, 말씀 준수 순종 하는 것.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의 신율법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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