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복리기관 보완 방안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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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복리기관 보완 방안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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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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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실천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인력이나 시설, 물적 자원이 풍부한 교회들이 지역복지 프로그램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독인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회 복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 교회가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미온적이거나 형식적인 행사 프로그램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전문성이 결여되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실 교회가 크던 작던 마음만 먹으면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 프로그램들은 교회와 사회복지 전문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전개한다면 적지 않은 성과를 가져 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다. 노인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비롯 노숙자 급식보조, 어린이 공부방, 탁아소, 빈곤여성 교육, 장애인 보육시설 봉사, 거동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가사 활동지원 등 교회의 형편에 따라 얼마든지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지역사회를 향해 ‘섬김’사역에 나서는 교회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강원도 춘천시의 모 교회는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급식지원과 함께 학습지도를 하는 지역아동센터를 교회 내에 개설했다고 한다. 이 센터를 통해 여러 명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센터 개설 이후 주민들이 교회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경북 울산시의 모 교회는 ‘행복한 홈스쿨’이라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 복지단체가 전국교회와 연계해 실시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교회는 평일에 비어있는 각종 시설을 이용해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마련해주며 학습지도까지 해주고 있다고 한다.

교회의 이 같은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운동’은 전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와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나눔의 효율성을 높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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