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선교, 질적성숙 힘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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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선교, 질적성숙 힘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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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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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교회부흥 100주년이 되는 2007년을 준비하는 해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선교열기가 고조될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금년 세계선교대회를 6월 한달동안 전국 각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갖기로 했다고 한다.

대회는 5월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청년 대학생 자비량 선교대회를 비롯, 5월 3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기독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전야제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어서 개회예배와 전문인 자비량 선교대회가 열리며 경기도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선교대회가 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선교사와 선교지도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선교전략회의가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미주한인선교협의회, 세계한인선교사회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100만명의 자비량선교사를 세게 258개국 2만4000종족에 파송한다는 ‘선포식’도 가졌다고 한다.

한국대학생선교회도 최근 ‘캠퍼스 미션 2007대회’선포식을 갖고 세계 6000개 미개척 캠퍼스를 연결하는 선교네트워크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회는 2007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주요대학의 대학생과 선교사, 국내대학의 리더와 사역자 등 수만명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선교대회의 열기가 그동안 침체·둔화되었다고 여겨지던 한국교회에 도약의 활력소를 제공했으면 한다.


그런데 해외선교의 경우 몇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즉 한국선교계는 향후 국제선교단체와 국내 자생선교단체간 파트너쉽과 네트워킹, 전문인선교패러다임의 정착 등을 통해 선교의 질적 성숙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선교활동의 국제화와 지역간의 조화, 선교사에 대한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선교사 자녀의 전략적 양육 등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선교사의 중도 탈락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 이 문제도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하겠다. 선교사의 탈락은 파송단체와의 갈등, 건강 및 동료들과의 문제 등 복합적인 원인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회는 이제 국내외 선교에 질적성숙을 꾀해야 한다. 성숙한 선교는 한국교회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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