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차기 총무 “청렴도 높은 제 3의 인물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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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차기 총무 “청렴도 높은 제 3의 인물 기용”
  • 공종은
  • 승인 2006.0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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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회장 측근들 인선 방향 확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총무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을 제외한 제 3의 인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는 23일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결정, 26일 총회에서 인준받게 된다.


차기 총무 선출과 관련, 현 회장 최성규 목사와 차기 회장 박종순 목사의 측근들은 최근 다각적인 교섭을 통해 총무 문제에 대해 논의,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은 모두 배제하고 중·소 교단 출신이나 중·소 교단의 총무들이 추천하는 인물로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은 또한 차기 총무의 인선 기준으로 지명도, 청렴도, 나이, 대외 업무 능력 평가, 성격, 지적 능력 등을 고루 갖춘 목사로 연합기관의 실무를 맡은 경험이 있는 인물로 그 방향을 잡았다. 또한 이런 능력을 갖춘 인물을 중·소 교단 총무단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은 일체 배제한 제 3의 인물이 차기 총무로 기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양 측근들은 “최성규 목사와 박종순 목사가 회장 선출 문제로 다소 마찰이 있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회동을 통해 서로 업무 협조와 화합에 힘쓸 것을 약속했으며, 차기 총무 문제 또한 서로에게 후보 인사의 추천을 부탁하는 등 양보와 화해의 모습으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전례 없는 업무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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