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한국교회 최초 ‘표준주석’ 편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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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한국교회 최초 ‘표준주석’ 편찬 착수
  • 공종은
  • 승인 2006.0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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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회 구성하고 일정 등 논의



예장통합총회(총회장:안영로 목사)가 일제시대에 발간된 이후 중단된 교단 표준 주석 편찬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 표준주석편찬위원회(위원장:김중은 교수)는 최근 모임을 갖고 제90회 총회 수임 안건인 교단 표준 주석의 편찬·발간을 추진하기로 하고, 일제시대 때 발간이 시작된 이후 중단된 주석의 편찬을 위한 편집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일정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표준 주석이 교단이 지향하는 성서신학을 올바로 정립되도록 방향을 잡아 편찬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김중은 총장(장신대),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조광호 교수(호남신대), 강성열 교수(호남신대), 김회권 교수(숭실대) 등 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조만간 회의를 갖고 집필 종류 분류, 주석의 분량 등 집필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의논하기로 했다.

현재 주석 편찬에 대한 로드맵은 현재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며 1월 중에 있을 첫 모임 이후에나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들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통합총회가 교단 창립 1백주년을 맞는 2012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석 편찬 작업은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방대하고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통합총회 뿐 아니라 한국 교회사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며 주석 편찬에 있어서도 일대 획을 긋는 중대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통합총회는 이 주석에 교단의 신앙고백을 담아내고 교단이 지향하는 신학의 이념을 규정하는 것은 물론 한국 신학의 흐름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어서 통합총회의 주석 편찬 작업을 지켜보는 교계의 비상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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