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복음화 사역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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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복음화 사역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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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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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교육의 내실화 만 아니라 일반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전도에도 적극 참여해야 할 때다. 많은 초중고교생들이 학업과 이성문제, 학원폭력, 가정문제 등으로 방황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하면 불량 서클에 휩쓸리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자살과 사고로 인한 사망과 관련, 최근 5년 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이 4백62명에 달하고, 학교교육 활동 중 안전사고 등으로 숨진 학생도 1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10월 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자살, 질병 및 각종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초중고교생들이 3천5백8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교교육 이외의 활동 중 숨진 학생이 2천2백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으로 사망한 학생이 7백55명, 자살자는 4백62명, 학교교육 활동 중 사망자는 1백 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들의 불량 서클 가담도 우리 사회가 그대로 방관만 할 수 없는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교 불량 서클 가운데 다른 학교나 상급 학교 조직, 성인 조직과 연계된 경우가 7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적절한 대책이 요망된다.

이 조사는 교육부가 학교 불량 서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 4월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교생 1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폭력 행위 유형은 ‘모욕과 폭언’이 65.8%로 가장 많았고, ‘협박’(55.8%), ‘금품 갈취’(50.3%), ‘구타’(33.7%), ‘집단 따돌림’(20.4%) 순이었다.

청소년 자살과 불량 서클 가담 학생이 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청소년 교육과 사회 안전망이 무너져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신호다. 그런데 청소년들이 곤경에 처해있을 때 그들을 잡아줄 손길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큰 문제인가. 초중고교생들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교회 차원에서 대 사회 청소년 선도사역에 적극 나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회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지역사회, 학교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 교회-학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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