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제2 유엔기구 ‘천주평화연합’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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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제2 유엔기구 ‘천주평화연합’ 창설
  • 공종은
  • 승인 2005.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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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대책협의회, 한국 교회 적극 대처 당부



통일교가 지난 12일 민간 차원의 국제기구인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ion)’의 창설과 함께 ‘평화경찰’과 ‘평화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최재우 목사. 이하 통대협)가 이에 대한 한국 교회의 경계와 대처를 촉구했다.


천주평화연합은 지구촌 분쟁 종식과 평화 실현을 목표로 세계 1백25개 국을 대표하는 전 현직 대통령과 총리 등 3백5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한 민간 차원의 국제기구. 문선명 씨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링컨센터에서 있었던 천주평화연합 창설 기조 연설에서 “1945년에 창설한 유엔이 세계 평화를 위해 공헌한 훌륭한 업적은 있지만 오늘날 자국의 권익만을 대변하는 약 2백 개 국의 유엔 대표부들의 역할은 세계 분쟁 해결과 평화 구현에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고, “평화 세계의 실현을 위해 기존 유엔의 갱신과 더불어 새로운 차원에서 아벨적 유엔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대협 이영선 사무총장은 “통일교 문 교주가 가인적인 기존의 유엔에 맞서 아벨적인 유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천주평화연합을 창설했다는 것은 너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통일교는 단순한 전도 서클만이 아닌 문화, 봉사, 교육, 스포츠 등의 다양한 서클활동을 통해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이단들의 활동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단합해 이단들의 위협과 횡포를 올바로 인식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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