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백석총회] ② 한국교회 2대 교단으로 도약, 그 이면엔 ‘내려놓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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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백석총회] ② 한국교회 2대 교단으로 도약, 그 이면엔 ‘내려놓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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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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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백석총회, 은혜와 기적의 45년’ (2010~2023년)

3000교회까지 정체기를 보였던 백석총회는 2009년 교단 명칭 변경 후 백석대학교와 이미지를 같이 하며 동반 성장해 나간다. 한국 장로교회를 하나의 거룩한 교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는 실천으로 이어졌고 5000, 7000에 이어 1만 교회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만이 능사는 아니다. 백석총회는 내적으로 총회원 전체를 단합하는 한편, 내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기치로 신앙과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드러나도록 7대 실천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외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섬김에도 힘을 쏟고 있다. 45주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바라보는 백석은 이제 목회자 연금제도를 통해 또 한 번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리고 총회가 하는 모든 사업을 뒷받침하는 것은 ‘기도성령운동’으로 기도만이 살 길이라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1.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발표
2010년 5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백석전진대회에서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을 발표하며 교단의 신앙노선으로 채택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16세기 종교개혁 정신인 5대 솔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더해 한국교회를 넘어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실천운동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2. 교단 명칭까지 양보한 ‘대신-백석’ 통합
2015년 9월 신텍스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 통합총회. 백석총회와 대신총회의 연합은 2019년 대신측 교회들의 이탈로 상처를 남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더 큰 교단이 자신의 이름을 내려놓고 작은 교단을 배려하며 ‘대신총회’라는 이름으로 통합을 이뤘다는 놀라운 역사의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백석총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합이라면 교단의 역사와 전통, 명칭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가 되는 일에 순종해왔다. 

3. 한국교회 연합운동 주도한 백석총회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백석’이 없이는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백석은 결집과 추진력이 좋다. 2013년 부활절연합예배부터 2015년 광복 70주년 평화통일기도회는 백석총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기도의 함성을 외쳤다. 대형교회 중심의 대규모 집회가 백석의 개미군단으로 채워진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평화통일기도회 설교를 맡아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선포하며 기도성령운동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릎꿇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4. 연합-가입-연합, 9700교회 하나되다
2022년 11월 1,160개 교회가 백석의 한 가족이 된 가입환영예배. 이듬해인 2023년 6월에도 백석총회는 10개 군소교단과 연합하며 2,215개 교회와 함께 했다. 1950년대 첫 분열 이후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한국 장로교회는 현재 300개가 넘는 교단이 ‘대한예수교장로회’ 간판을 걸고 있다. 백석총회는 교단 가입과 통합 후에는 ATA 신학교육과정을 통해 백석 동문으로 끈끈한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모두들 교회 수가 감소하는 시대에 백석총회만이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다.

5. 생명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운동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그 가운데 피가 모자라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백석총회는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시작하면서 전국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나섰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받았으며 백석총회는 헌혈운동을 상설화하고 대사회적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6. 지구촌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하는 백석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올 2월 새벽 튀르키예 동남부를 강타한 진도 7.8의 강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재앙과 재난의 현장에 백석인들의 사랑이 전달됐다. 총회의 모금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 돕기 헌금과 우크라이나어 성경이 번역 보급됐으며, 지난 5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운동화와 의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진 산불 피해 성도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상처를 보듬었다. 

7. 전국교회 헌신으로 세워진 ‘백석인의 보금자리’
교단의 위상에 맞는 보금자리가 필요했던 백석총회. 2013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총회관 건립을 공포한 후 1500일 만에 총회관을 준공하고 입주 감사예배를 드렸다. 장종현 총회장과 가족들이 먼저 종잣돈을 만들어 헌금했고 전국 교회의 약정과 헌금이 이어지면서 시가 300억원 규모의 총회관을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마련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기적이었다. 그리고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헌당이 추진되면서 남은 부채 25억원을 모두 갚고 입주 후 6년 만에 하나님께 봉헌예배를 드렸다.

8.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대장정의 시작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100년의 미래에 앞서 역사를 정리하고 교단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백석총회. 1월 2일 목회자 영성기도회를 시작으로 기도성령운동으로 총 17개에 이르는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9월 9일, 45주년 기념대회로 한국교회를 변화시킬 영적인 여정을 새롭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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