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 돌봄 위한 ‘이화목회상담센터’ 설립
상태바
여성-청소년 돌봄 위한 ‘이화목회상담센터’ 설립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4.29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화여대 신대원, 집단-개인 수퍼비전 인정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여성과 청소년들의 전문적 돌봄을 위한 목회상담센터(이하 이화목회상담센터)를 설립했다.

이화목회상담센터는 여성들과 여성 전도사, 사모, 여성 평신도 및 여성 목회자들을 돌보고,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향점. 또한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세우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자신의 모습을 회복해 이 땅과 사회와 교회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고 일구며 살아가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지난 2007년부터 학기별 12주 과정으로 운영 중인 ‘이화목회상담아카데미’는 교회 여성 평신도 지도자와 사모, 전도사와 목회자들의 교회 상담 활동뿐 아니라 여성의 내적 성찰을 통한 자기 돌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 상담을 위해서는 중구, 서대문, 마포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집단 상담과 학업 상담, 개인 상담,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중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재학생들에 대한 돌봄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

상담 훈련을 위한 ‘인턴/레지던트 과정’은 목회 상담의 실제에 도움이 되는 임상 훈련과 수퍼비전 및 교육 분석을 제공하고, 한 학기 12주 과정을 통해 목회 상담 감독, 전문가와의 집중 교육 및 사례 분석을 진행한다. 한 학기를 수료하면 13시간의 집단 수퍼비전과 12시간의 개인 수퍼비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4학기 과정을 수료하면 한국목회상담협회 2급에 지원할 수 있는 교육을 마치게 된다.

이를 위해 이화목회상담센터는 아카데미 상담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및 아동 상담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수업 및 청소년, 아동 상담 실습, 개인 및 집단 수퍼비전 등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국내외 청소년 상담 전문가와 놀이치료자 등이 수퍼바이저와 교수진으로 활동했고, 방학 중에는 임상가들을 위한 공개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화목회상담센터는 “한국 기독교와 사회를 상호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새 모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기독교적 자원과 사회적 자원의 경계를 넘어 두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궁극적으로 내담자와 교회를 돌보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대에 갈등하고 방황하며, 외로워하고 소외된 어린 청소년들에 대한 진심 어린 돌봄을 통해 그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각자의 모습대로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는 일을 도울 것”이라면서 “교회와 사회의 경계를 가로질러 하나님의 돌봄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