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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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 현승미
  • 승인 2007.07.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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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다큐 ‘바이블루트’ 해외 수출

CBS가 만든 본격 성서 다큐멘터리 ‘바이블 루트(Bible Route)’의 해외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CBS는 이달 초, 미국의 최대 위성종교채널인 TBN(Trinity Broadca sting Network)사와 계약을 맺고 ‘바이블 루트’의 해외 수출을 확정지었다. 


‘바이블 루트’는 기독교의 생성과 전파 과정의 발자취를 따라 아프리카와 중근동, 유럽 각국에 이르는 생생한 현지 취재를 통해 제작한 야심적인 프로젝트로서 2005년에 CBS TV를 통해 첫 방송된 바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양 문화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가 인류 문화 속에 얼마나 실증적으로 존재하고 있는가를 성서고고학적인 증거들을 통해 실제로 증명하고, 노아의 방주를 비롯한 성경 속의 이야기와 인물들의 실존 여부를 생생한 현장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훌륭한 성지순례 코스가 될 정도의 여정을 밟았지만, 단순히 성지의 겉모습을 보여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최근 콘텐츠 수출의 대부분이 공중파 중심이면서 한류 드라마 위주인 현실을 감안한다면, CBS TV가 8부작 정통 다큐멘터리의 해외 수출을 성사시킨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또한 CBS TV로서도 첫 실적이면서 기독교 콘텐츠 사상 첫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도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의 가능성을 밝게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바이블루터 해외 수출 기념으로 CBS TV에서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오전 6시 오후 3시30분에 앙코르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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