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처음 파송 받은 최찬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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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처음 파송 받은 최찬영 선교사
  • 송영락
  • 승인 2005.07.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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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는 인간의 평가기준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올해가 1955년 해방 후 한국의 첫 선교사를 파송한지 50주년이 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목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영락교회에서 지난 50년간의 세계적 흐름 속에서의 한국세계선교 전략을 되돌아보고 한국교회의 자체적인 평가를 통해 개척지향적인 선교전략을 세우기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해방 후 선교사 파송 50주년 기념 예배와 선교전략회의’에는 현재 선교 현장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들과 1950년대 한국의 선교 시대를 열었던 장년 선교사들이 함께 모였다.

한국교회는 당시 국민총생산(GNP) 60달러로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기엔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1955년, 해외선교에 비전을 품고 선교에 첫 문을 열었다.

1955년에 한국에서 외국으로 파송을 받은 첫 선교사인 최찬영선교사는 “한국에서의 어려운 시기를 다 지났고 또한 선교사로 떠날 때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신 사역이고 너무 기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었다”며 그 당시를 회고했다.

최선교사는 “성공적인 선교사냐 실패한 선교사냐는 인간의 평가기준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세계선교의 모자이크에 얼마나 맞는 활동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박종순목사는 선교는 교회의 선택사항이 아닌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라고 말씀을 전하며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한국 교회가 모두 동참하기를 권고했다. 또한 선교의 주체는 성령임을 강조하며 한국 선교가 부흥할수록 현지의 선교사들이 더욱 겸손히 사역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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