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언어, 더운 날씨, 문화 시설 취약 등 선교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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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언어, 더운 날씨, 문화 시설 취약 등 선교 장벽
  • 송영락
  • 승인 2005.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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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선교의 교두보 콩고민주공화국(2)

 


현재 한국 교회의 콩고민주공화국 선교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김경식선교사(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외 1명의 선교사가 ▲현지 교회개척 (5개 지역) ▲학교설립 (초.중.고 4곳) ▲TV 방송국 설립 등 당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 선교에는 많은 장벽들이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선교사역의 제일 큰 장벽은 언어적 장벽이다. 그들은 자기들 고유의 언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뿐 아니라 그 나라 주변에 위치한 중앙아프리카의 대다수 나라들이 거의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국가들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자그마치 2억 명이 넘는다.

따라서 콩고민주공화국 뿐 아니라, 중앙아프리카의 선교사역에 참여를 하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프랑스어를 공부해야만 한다.

두 번째로 환경의 장벽이다. 열대우림 기후의 더운 날씨 및 그로 인한 자연환경이 장벽이 된다. 특히 열대 지역이기에 각종 풍토병과 해충들(체체파리, 말라리아, 각종 독충들)이 많다. 또 우리와 다른 먹거리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따른다.

세 번째로 문화적인 장벽이다. 콩고에는 주택이나, 교통 시설 등의 문화 시설이 보통 취약한 것이 아니다. 또 전기와 수도 등 가장 기본적인 생활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심리적인 장벽이다. 콩고 내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는 극소수이다.(약 70명) 그것도 대부분 수도인 킨샤샤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선교사들이 콩고 내륙의 각 도시나 마을들로 들어갈 경우, 대화할 사람이 거의 없는 데서 오는 외로움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 장벽이 따른다. 이런 심리적 장벽을 잘 극복해야 성공적으로 선교사역을 펼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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