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난과 질고 가운데 힘겹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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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난과 질고 가운데 힘겹게 생활
  • 송영락
  • 승인 2005.06.0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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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선교의 교두보 콩고민주공화국<1>

일반적으로 콩고라고 불리는 두 나라가 있다. 하나는 작은 콩고인 ‘콩고공화국’이고, 다른 하나는 큰 콩고로 ‘콩고민주공화국’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중앙아프리카의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전체의 11배나 되는 거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 또 이 나라는 세계 지하자원의 10%를 가지고 있는데, 구리는 세계 1위, 다이아몬드는 세계 2위, 그 외에 코발트, 석유, 우라늄, 금 등의 엄청난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열대의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수자원이 풍부하여 사막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기후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랜 식민지 생활과 내전으로 인하여 극심한 가난과 질고 가운데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유럽 선교사들에 의해 기독교가 전파되었으나, 토속종교와 혼합되어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할 줄 모르는 변질된 기독교의 모습을 갖고 있다.


최근에 콩고 정부는 한국을 향하여 문을 활짝 열고 “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물론 콩고 정부는 우리나라로부터 1차적으로 경제적 도움과 기술협력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한국교회에게 중앙아프리카권 선교의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32년간의 독재정권과 잘못된 정치, 그리고 1996년부터 시작되어  최근에 종결된 전쟁으로 인하여 극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이로 말미암은 결과는 정치, 경제, 사회 및 국가의 전 분야에 걸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1963년 4월에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1969년 12월에 한국은 대사관을 개설 했고, 현재 세네갈주재 대사가 겸임대사로 있다. 1972년에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북한과도 수교를 맺었다.


지난 2005년 3월 16일 - 20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카빌라(Joseph Kabila)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국빈으로 초청되어 방한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콩고간에 우호협력이 증대되리라고 기대가 된다.


2003년 12월 한국․콩고 친선협회가 출범하여, 한국과 콩고민주공화국간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콩고 친선협회는 콩고와 다른 나라  에 유일한 민간 친선협회로, 카빌라 대통령의 누이동생이 회장으로, 황용배 장로가 부회장으로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


김철웅 목사(한국․콩고 친선협회 기획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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