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가정 회복
상태바
성경적인 가정 회복
  • 운영자
  • 승인 2005.05.1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효식 목사<가좌제일교회>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아름다운 에덴에 처음 인간(아담, 하와)을 지으셔서 부부로 짝 지워주신 것을 우리는 ‘가정의 시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신적기관이다.

하나님은 처음 가정을 창조하시고 생육·번성의 복을 명하셨고 아담 부부는 하나님이 복주신 가정을 거룩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갔다. 그러므로 죄가 없던 에덴의 첫 가정은 가정이면서 교회였다.

모든 것이 풍성했던 에덴에는 빵문제 해결을 위한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영광돌리는 삶의 예배만이 존재 했다. 그것이 주님이 창조하신 가정이다. 넘치는 생명, 풍성한 삶의 자원! 거룩하고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하던 에덴의 가정!

그런데 이 세상에는 행복한 가정들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가정들이 참으로 많아 마음이 아프다. 행복한 가정이란 시편 128편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조화를 이루고 평화의 왕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가정이다. 에베소서 5장에 성령이 충만하여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있는 가정이다. 이런 가정을 우리는 ‘천국 이전의 작은 천국’이라고 부른다.

에디스 쉐퍼(Edis Scheaffer)는 평화의 왕 예수를 모시고 사는 복음으로 회복된 가정을 ‘작은 교회’, ‘작은 사회’, ‘작은 국가’, ‘법과 질서의 울타리’, ‘폭풍우 가운데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안식처’라고 표현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기관으로도 가정을 대신할 수 없는 ‘인류의 마지막 완충지대’인 가정! 그러나 일찍이 토풀러가 예고했던 낯선 문명(전자, 불꽃문명)의 갑작스런 충격에 가정의 기둥들이 흔들리는 시대를 맞아 신음하고 있다. 가정 붕괴는 인간 삶의 붕괴이고 급기야는 사회 몰락을 가져온다.

‘이런 가정의 위기 시대를 맞은 21세기 교회는 탕자문화권 속에 병들고 파괴돼 가는 가정의 위기를 심도 있게 진단하고 치유 회복시키는 전문 사역자들을 많이 배출시키고, 교회마다 가정사역부를 설치해서 전인치유 사역을 실시 할 때라고 생각한다(성경적인 가정관 정립, 결혼, 이혼, 청소년 성교육, 가정 경제, 성경적 가치관 정립 등).

교회의 지도자들은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철저히 성경적인 가정관, 결혼관을 정립시켜서 사회 속에서의 크리스천 가정의 사명을 깊이 일깨워 줘야 한다.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은 “사람에게는 3가지 가정이 필요한데 예수를 모신 기독교 가정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교회 가정에서 꽃을 피워 마침내 천국 가정에서 믿음의 열매를 맛보는 것이다. 인간은 갖고 싶은 것을 찾아서 세상을 방황하다가 결국엔 가정에 돌아와 그것을 발견한다”고 했다.

영국의 평론가 죤 러스킨(John Ruskin)은 “가정은 평화의 장소로서 모든 위해와 공포의 의혹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피난처”라고 했고, 설교의 황제 스펄전(Charles H. Spurgeon)은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지배될 때 천사들은 그들과 동거하며 그들의 식구가 된다”고 했다.

우리는 교회 구조의 중심적 핵(Core)이 크리스천 가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평화의 왕 예수님을 모신 가정! 복음으로 치유되고 회복된 가정만이 이 어두운 죄악 세상에서 예수의 생명과 빛을 발하는 미션 홈(Mission Home)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어둡고 타락한 세상 속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예수 향기로 살아야 한다. 평화의 왕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아름다운 가정! 건강한 가정! 이것이 우리가  꿈꾸어야 할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