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역으로 선교 극대화 이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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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역으로 선교 극대화 이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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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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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계 일각에서 협력 선교사역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교파를 초월해 인접 교회들 간에 혹은 개 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해 사역하려는 모습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은 보기에도 좋다. 이러한 협력과 연합의 움직임이 확산돼 한국 교회에 선교의 극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이같은 협력 움직임은 한국 교회가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짐작된다. 어쨌든 여러 가지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협력 선교사역의 한 예로 최근 출범한 셀교회 네트워크는 침체된 한국 교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는지 주목된다. 이 네트워크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교회연합과 일치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선교의 극대화를 위해 독단적인 이론이나 방법론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활동 방향은 해외 한인교회 및 세계 셀교회와 연대하여 동맹(협력)을 통해 건강한 선교운동을 지향하는 데 두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이 선교 네트워크가 앞으로 연합과 협력이라는 코드를 통해 세계 선교에 기여하는 새로운 동력이 됐으면 하는 기대를 갖는다. 또한 협력사역을 통해 지금까지 지적되어온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해외 선교 구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갖는다.

협력선교 네트워크가 잘 가동된다면 국내외 복음의 사각지대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협력사역의 예로, 캠퍼스 선교단체와 개 교회가 선교협력 조인식을 갖고 학원선교에 효율성을 높이려는 곳도 있다. 개 교회의 지원에 힘입어 학원선교 전문 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역에 임하게 하자는 것이다.


서울의 어느 지역에서는 몇몇 교회가 함께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 연합사역에 힘쓰고 있어 신선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이들 교회들은 교단은 다르지만 전도지도 함께 제작해 공동으로 전도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이같은 협동전도 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교회는 금요 심야기도회도 매주 돌아가며 갖는데 각 교회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한다고 한다.

이같은 협력 사역이 수련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로 확산된다면 침체된 한국 교회에 활력을 주게 됨은 물론, 개 교회주의를 벗어나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 촉매제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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