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엠선교회 신임 대표로 취임한 백재현 선교사
상태바
한국오엠선교회 신임 대표로 취임한 백재현 선교사
  • 송영락
  • 승인 2005.03.23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을 키우는 중장기 전략 마련 주력할 터"

“한국 오엠이라는 육중한 배의 조타 석에 앉았다는 것은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족하지만 주께서 부르신 줄로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자 합니다.”

지난 16일 사랑의교회에서 오엠 한국대표로 새롭게 취임하는 백재현 선교사는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사람을 키우는 사역에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선교사는 “오엠이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다양성과 역동성 그리고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인과 조선인 교회를 소수 민족과 세계 선교로 도전하며, 다른 한편으론 일본과 연결한 사역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동북아 선교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현재 계획한 한국 오엠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람을 얻고 키우며 세우는 한국 오엠 사역이 되도록 하기 위해 Mentoring, Coaching, Training, Resourcing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현재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리더십을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국제적 수준의 리더십 개발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지며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 선교사는 1985년에 사랑의교회의 파송을 받고 오엠에 조인하여 1년 베를린에서 훈련받은 후 터키에서 11년 코카서스 필드 책임자로 아제르바이잔에서 5년 사역했다. 백 선교사는 지난 17년 간 필드 사역의 여러 과정에 있어 고비도 많았지만 꾸준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주님의 은혜이었고 돌이켜 볼 때 주님의 치밀하신 인도하심 이었음을 고백했다.

백 선교사는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선교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이 시대에 한국 오엠에게 주시는 마케도니아 인의 환상을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사역의 장을 열어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국제 오엠 속에서 한국 오엠의 역할

국제 오엠 안에서 한국 오엠은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40여 개 국가에서 180명의 단 장기 사역자들이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한국 사역자들이 각 필드에서 주요한 리더십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한편, 주께서 주신 우리의 은사와 역량을 볼 때 더 개발되고 더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봅니다. 국제 오엠 안에서 한국 오엠의 역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국제적 수준의 리더십 개발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지며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럴 때 한국 오엠의 진정한 시너지 효과를 국제 오엠 안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 소개

둘로스 선교선에서 사역한 (1986~88) 고명금 선교사와 1989년 결혼하여 두 아들 (승환 중3, 승원 중2) 을 두었습니다. 저희는 최초의 한국인 오엠 커플인 셈이죠.

 이전 사역 이야기

저는 1985년에 사랑의교회(옥한흠 목사) 의 파송을 받고 오엠에 조인하여 1년 베르린에서 훈련받은 후 터키에서 11년 코카서스 필드 책임자로 아제르바이잔에서 5년 사역하였습니다. 지난 17년간 필드사역의 여러 과정에 있어 고비도 많았지만 꾸준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주님의 은혜이었고 돌이켜 볼 때 주님의 치밀하신 인도하심 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오엠 사역을 통해 배운 것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결코 후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부르시고 사용하시며 성장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터키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사역 지를 옮길 당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순종하였을 때 놀라운 사역의 위로와 기쁨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5년 간의 아제르바이잔 사역은 저희 선교 사역에 있어서 가장 황금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 본부에서 사역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습니다. 순종함으로 열매 맺기를 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