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피해 스리랑카에 희망의 집 `첫삽`
상태바
쓰나미 피해 스리랑카에 희망의 집 `첫삽`
  • 윤영호
  • 승인 2005.03.18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민족복지재단 오는 6월부터 공사시작키로

 


한민족복지재단(이사장:박은조목사)이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목사)과 함께 진행하는 희망의 집 건립운동이 스리랑카에서 그 첫 결실을 맺게 된다.


이들 단체는 오는 6월 스리랑카 동부에 위치한 트린코말리에 첫 번째 집 건립을 시작으로 총35채를 건립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 포함 총35채 건립 계획
한민족복지재단과 기독교연합봉사단 공동 프로젝트 ‘희망의 집’건립은 현재까지 구입한 건축대지 1,800평의 터 위에 20여 평의 규모로 총34채가 세워질 계획이며, 한 채는 30평 규모의 커뮤니티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 단체는 한 채당 평균 800만원이 소요되는 건립비용과 부대시설 설치를 위해 전국교회의 헌금을 접수받고 있다.


‘한국 교회마을’이란 이름이 붙여지는 희망의 집 건립운동은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위한 중소규모의 공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형물탱크를 비롯 차량진입 도로와 하수통로, 상수도관 매설용량, 전기시설, 축대건축 등 스리랑카 현지의 법률요건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사전공사가 계속 진행된다.


이같은 건축과정을 위해 복지재단은 최근 사전답사팀을 스리랑카 현지에 파견하는 등 분주한 활동에 돌입했다.


회장 김형석박사는 “쓰나미해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을 구호하려는 중장기 사업 과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학교나 병원건립을 추가적으로 입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트린코말리는 반군의 영향력이 강한 곳으로, 쓰나미해일 이후 정부로부터 적당량의 구호물자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이어서 주민들의 생존에 위협이 됐던 지역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