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빠진 대학생선교단체 전도방법 `변화`로 활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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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빠진 대학생선교단체 전도방법 `변화`로 활로 찾기
  • 송영락
  • 승인 2005.03.1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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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관계전도에 비중
 C.C.C, UBF, 예수전도단 등을 비롯한 대학생선교단체들이 신학기를 맞아 관계전도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혼란 가운데 놓이게 되고, ‘하나님’과 ‘대학’은 왠지 거리가 있는 대상으로 느끼게 된다. 청소년기까지 잘 양육되어 오다가 대학에 와서 믿음을 잃어버리는 영혼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할 수 대안으로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맞춤형 관계전도 집회인 ‘여우사이’(여기 우리들의 사랑이야기)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21개 지구에서 ‘행복한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3월과 4월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여우사이’는 비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대의 변화에 맞춘 맞춤전도이다. 대학에서 닥칠 문제와 그에 대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마음이 담긴 조언을 듣는 가운데, 낯설음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기독인 선배들, 교수들, 동기들과 하나님 안에서의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위기에 빠진 대학생선교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대학생선교단체들은 개인적 친분관계가 형성된 사이에서 전도의 열매가 훨씬 더 많고, 지속적인 양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다수가 아닌 관계 그룹 안의 새 친구들의 감성과 문화적 코드에 맞춘 접근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UBF선교회는 모든 신입생에게 3월에 안에 ‘한번 이상 복음을 들려주자’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차 대접, 클래스미팅, 신입생에게 접촉해 개인적으로 복음전하는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C.C.C도 지금까지 노방전도 및 복음제시용으로 사용했던 ‘4영리’ 전도지를 젊은이들의 문화적 여건에 맞춰 디자인의 변화 등을 수정 보완해 칼라판으로 ‘P4U’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작년부터 지구 사역에서 광역화 사역으로 변화해 현재보다 더 집중된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또 작년부터 전략적으로 전국의 우선집중대학(MPU)을 선정해서 집중해서 사역할 예정이다.

박성민목사(C.C.C 대표)는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춘 파워댄스, 크로스오버 뮤직과 드라마, 감동영상과 메시지, 축제적 분위기 등에서 복음은 조금씩 스며들면 보다 장기적인 관계에 기초한 육성으로 이어져 캠퍼스마다 역동적인 관계전도 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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