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악 기독교박해국가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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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악 기독교박해국가로 재확인
  • 송영락
  • 승인 2005.0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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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선교회, 기독교박해지수 발표
 

북한이 최악의 기독교박해국가임이 재확인되었다. 오픈도어선교회(대표:김성태교수)는 최근 박해지수를 발표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이고 라오스와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이란은 2003년에 발생한 기독교개종자에 대한 대량 체포 사건으로 인해 5계단을 상승해 5위가 되었다. 그 결과로 투르크메니스탄은 한 자리 밑으로 내려가서 6위가 되었고, 그 다음은 몰디브이다. 부탄과 미얀마, 중국이 기독교 박해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 

이슬람교는 상위 10개국 중 네 나라(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몰디브, 이란)에서 지배적인 종교로 조사됐으며, 네 나라(북한, 라오스, 베트남, 중국)가 공산주의 정부 통치를 받고 있고, 부탄과 미얀마는 불교국가이다.

이외에도 에리트리아, 인도,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는 종교의 자유가 매우 악화된 나라들로 조사됐다. 에리트리아 정부는 “새 종교”(개신교)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령을 적용, 수 백 명의 개신교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인도,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에서는 전도의 자유와 신앙 선택의 자유가 공격을 당하고 있고, 인도의 여러 지방 정부에서는 이미 개종금지법을 통과시켰으며, 스리랑카에서도 같은 법을 제정하려고 한다는 것. 이 법의 제정은 힌두교도와 기독교인들 사이에 긴장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도에는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과 기독교 시설에 대한 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이들 나라의 기독교 신앙의 자유 상황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담 후세인 정권의 몰락으로 이라크와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의 기독교인에 대한 압력은 사라졌지만 법질서의 부재와 혼란은 기독교인들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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