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 탈북자 임시수용소 마련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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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 탈북자 임시수용소 마련 서명
  • 윤영호
  • 승인 2005.0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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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본부 주관으로 100만명 목표
 

탈북자 임시수용소 추진 100만 서명운동


탈북자 강제송환을 막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탈북자 임시수용소’ 설치를 주장하며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중국이 추진하는 중국 내 탈북자 강제 송환정책에 강력히 항의하며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아시아 태평양인권협회(대표:유천종목사)가 지난 2002년 미국 워싱턴에서 구성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본부’(대표:김홍도목사)는 기독교 목회자 및 성도 등 교회들을 중심으로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와 임시수용소 설치를 호소하는 100만 명 서명운동을 통해 북한의 인권증진을 지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 운동본부는 “탈북자를 북한에 강제 송황하지 말고 유엔주도 하에 적당한 장소에서 이들을 위한 임시수용소를 설치할 것”을 밝히는 한편 “만약 이것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 반대와 중국물건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를 설치한 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는 2001년 유엔고등판무관실이 탈북민 장길수 가족을 난민으로 인정한 이래 이듬해 8월 유엔 인권소위원회의 ‘강제북송 반대’ 성명, 2003년 미국 상,하원의 ‘강제북송 반대 권고결의안 채택’ 및 이듬해 북한인권 백서 통과 등에 힙입어 북한인권 개선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오는 3월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포럼을 또 한 차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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