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장애인 주일’ 채플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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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장애인 주일’ 채플 및 간담회 개최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4.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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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선교의 대상이 아닌 동역자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 1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2024 침례교 교단 장애인 주일’ 기념 채플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 1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2024 침례교 교단 장애인 주일’ 기념 채플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을 단순히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교회의 주체이자 동역자로 세우기 위한 뜻깊은 예배가 마련됐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직무대행:홍석훈 목사)가 지난 1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에서 ‘2024 침례교 교단 장애인 주일’ 기념 채플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침례교는 작년 9월 열린 제113차 정기총회에서 ‘장애인 주일’ 지정을 결의했다. 장애인 주일은 장애인을 선교의 대상이 아닌 동역자로 인식하고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함께 헌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결의를 통해 지난 14일 전국의 침례교회들은 ‘2024 침례교 장애인 주일예배’를 실시했다.

침례교는 이번 ‘장애인 주일’을 통해 장애인들이 교회의 주체로 우뚝 서고 복음을 위한 헌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채플에는 침신대 장애인 신입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장애인 사역에 힘쓴 교회와 장애를 극복한 목회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채플에는 침신대 교직원과 재학생, 장애인교회와 선교단체 목회자, 총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교회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교회가 장애인을 더 잘 섬길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관하는 ‘위드 마라톤(With Marathon)’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위드 마라톤’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5km 구간을 함께 걷는 거북이 마라톤으로, 오는 5월 22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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