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치하는 제22대 국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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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치하는 제22대 국회 되길”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4.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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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총선 결과 수용하고 힘 합치길 촉구
저출산 극복, 중독 문제 해결 등 입법 제안

한국교회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달성한 제22대 국회위원 총선거가 끝난 후 여야가 그간의 앙금을 풀고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는 지난 11일 ‘제22대 총선 결과 겸허히 수용하고 협치(協治)를 하기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기공협은 정부를 향해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민생경제 회복과 한반도 평화, 경제 회복을 위해 범야권에 경청하고 존중하는 협치해야 한다는 당부했다.

범야권을 향하여는 “집권 여당과 대화와 타협의 상생의 정치를 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의회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겸손하게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되는 국회에 기독교계의 요구를 전달했다. 기공협은 △낙태, 자살, 산업재해, 고독사 등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는 생명 경시 현상을 극복하고 생명 존중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시설 출산돌봄공간으로 활용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문제 해결을 위한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안 제정 △종교사학의 건학정신을 구현을 위한 사학법의 재개정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실현할 구체적인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제안한 정책과 관련해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제안한 기독교 공공정책은 이미 지난 대선 당시 여야 정당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답변받은 것”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화해 행복한 대한민국,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한국 교회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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