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예수님이 교회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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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예수님이 교회에 오셨습니다
  • 정석동 목사(전주창성교회 담임)
  • 승인 2024.04.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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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동 목사
정석동 목사

오늘 예배시간에 누가 교회에 왔는지 찾아보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얼굴들이 보입니다. 우리는 주일마다 만나는 반가운 얼굴입니다. 멀리 떠났지만, 특별한 시기에 교회에 오는 친구의 얼굴도 있습니다. 반가운 교우와 손님을 맞이하고 환영하는 기쁨 속에서 우리는 특별한 존재를 간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활절은 우리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특별한 방법으로 기념하는 특별한 절기입니다. 부활절에 많은 사람이 기도하는 집에 와서 드리는 예배는 지극히 합당한 일입니다. 많은 교우와 가족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쁨을 나눔은 축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감탄하며 회상해 볼 수 있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 그 이상입니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 있고, 우리는 그를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분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였으며 죽음과 무덤을 제어하는 권세를 가졌습니다. 그분은 과거에 계셨던 분이지만, 그분은 또한 지금도 살아계시는 주님입니다. 그분이 지상에서 사역하신 것은 그분 존재의 한 부분일 뿐이었습니다. 그분의 삶은 베들레헴 출생 이전에 시작하였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분은 본질적으로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

사도 요한이 주님을 본 후에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일곱 편지를 읽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오늘 교회에 오신 목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칭찬하기 위해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선을 행하고자 하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칭찬하기를 원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긍정하고 격려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충실함과 인내, 관대함, 친절함, 도움의 손길을 보시고 아십니다.

우리는 모두 태도와 야망과 행동을 성경 가치관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교정을 돕고 싶어 하십니다. 예수님은 용서를 때때로 베풀었을 뿐만 아니라 죄와 허물을 고백하러 온 사람들도 용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집, 교회에 올 때마다 마음을 살피고 모든 죄를 자백하고 돌이키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진리를 깨닫는 것 이상으로 정결케 하는 기쁨을 경험하기를 더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교회에 오셨습니다. 오늘날 교회 중 일부 그리스도인은 크게 낙담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 일부는 외롭습니다. 우리 중 일부는 슬픔과 고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려고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와 우리가 성취해야 할 사역을 알고 계십니다. 궁핍한 세상은 구주를 십자가로 데려가신 사랑과 그분을 죽음에서 살리신 권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사랑과 부활의 권능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입니다.

예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데에도 사용하시기 위해 이곳에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신 이 살아 계신 그리스도는 우리가 떠날 때 우리와 함께 가실 것입니다. 그분을 알아보고, 그분께 응답하고, 그분이 원하는 모든 사역을 참여하고, 그분의 성품을 가진 존재가 되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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